하이브리드 챌린지에 대해 대표가 전합니다 PANCRASE 알림

안녕하십니까. 판크라스 코리아 대표 이동기 입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에서 몇가지 알려드릴께 있어서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는 네오블러드 토너먼트를 포함하여 어느덧 10번째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츄어 대회인 하이브리드 챌린지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판크라스 코리아의 의지라기 보다는 역시 출전을 희망하며 열심히 훈련하는 젊은 도전자들의 열정과 그 열정을 북돋는 일선 체육관의 에너지들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크라스 코리아는 언제나 젊은 땀을 존중하며 훈련 현장의 진지함과 치열한 꿈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이브리드 챌린지 대회의 보호 장비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 지참 장비(경기복, 마우스피스, 파울컵, 발등정강이보호대, 쿠션형 무릎보호대, 핸드랩, 반창고)와 대회 장비(헤드기어, 오픈핑거글러브)가 있습니다.
둘째, 자기 소유의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사용하고 싶다면 주최측의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셋째, 손 보호를 위한 밴디징은 핸드랩만 허용합니다. 핸드랩은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써 길이는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화이트 테이프, 거즈붕대 등을 이용한 테이핑은 제한합니다.
넷째, 일본과 다르게 적용하는 부분입니다만 바셀린 도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선수 보호를 위해 코치진과 세컨드는 바셀린을 지참해주십시오.
다섯째, 상의는 무조건 탈의입니다.


또한 두 가지의 변경된 것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한 가지는 일본 판크라스에서 룰 자체가 바뀌었고 다른 한 가지는 판크라스 코리아가 결정한 사항입니다. 착오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1. 경기 복장에 있어서 보드 팬츠류를 허용합니다. 본래 판크라스는 1993년부터 2009년까지 16년 간 몸에 달라붙는 타이즈 형태의 하의만 허용했습니다. 이는 레슬링, 삼보와 같은 전통적인 투기 종목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특히 프로레슬링 시대에서 MMA로 탄생한 환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달라붙는 하의는 판크라스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만 현 시대의 MMA는 보드 팬츠도 선수들이 즐겨 입기 때문에 흐름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판크라스 코리아 역시 아마츄어 대회에서부터 보드 팬츠를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보드 팬츠는 어디까지나 형태가 수영복과 비슷하지 재질과 효능은 다릅니다. 주머니가 없으며 경기에 방해될 만한 지퍼와 장식고리 따위가 일절 없습니다. 그러나 수영복은 주머니가 달려 있는 경우가 많고 어떤 것은 끈을 꿰기 위한 금속 링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전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경기복을 다시 확인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보드팬츠라고 해도 무릎 이하까지 내려가서는 안되므로 이 점 또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 출전비가 20,000원으로 인하 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판크라스 한국 아마츄어 대회는 30,000원이었습니다만 출전을 희망하는 선수는 물론 일선 지도자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판크라스 코리아 스탭들의 의견도 그렇고 제 의견도 마찮가지입니다만, 장래를 위해 그리고 일선 체육관과 선수 희망자들을 위해 아마츄어 대회만큼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출전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한시적으로라도 참가 비용을 낮추자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그 의견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출전비가 낮춰졌다고 해서 대회의 격이 격하되거나 의료체계가 부실해지거나 대회의 결과가 비공인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또한 출전비 인하와 관계없이 판크라스 코리아가 인정하는 경기 성적과 실적, 인증서 발급, 특별상의 수여, 경기 실적에 따른 레벨 분류 등은 변함없이 적용할 것이며 가능하면 출전 선수에게 지급되는 소정의 기념품 역시 계속 제작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판크라스와 센고쿠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타오카 사토루 선수(판크라스 ISM)는 올해 신년 인사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눈부신 발전에 대해 극찬하며 최고의 무대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노라고 말했습니다. 판크라스 하이브리드 챌린지에 도전하는 출전자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정신력과 육체는 도전하지 않던 때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겠지요. 대회장에서 뵙겠습니다.


 

판크라스 한국대표 이동기 드림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