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오타쿠 '푸른 눈의 켄시로' 조시 바네트가 한국에서 최무배와 싸우게 될 지도?

12월 22일 판크라스 라이징투어 디퍼아리아케 대회에서 캐치레슬링 경기를 갖는 조시 바네트는 21일 계체량을 행해진 P'sLAB 토쿄에 모습을 드러내 취재진의 질문에 응했다. "최근 MMA 경기를 못 한 지가 너무 오래 됐다. 싸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할 지경이다." 라며 전의를 보였다. "지금 가장 뛰고 싶은 곳은 역시 판크라스"라며 판크라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조시 바네트는 "그러나 프로모터로부터 제안이 있다면 어느 단체에서든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제안이 있었음에도 마땅한 상대를 만날 수 없었다."며 지난 1년 간 MMA 경기를 갖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이 얘기를 들은 최무배가 "경기를 오래 못한 것은 나도 마찬가지, 그 심정 충분히 동감한다"라며 의기 투합, "무차별급 킹 오브 판크라스 타이틀을 걸고 서로 경쟁한다면 좋지 않겠는가"라며 조시 바네트와 싸워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시 바네트 역시 최무배에 대해 "프라이드에서 싸웠던 경기를 봤다. 그는 훌륭한 파이터다. 특히 같은 레슬러로서 스플렉스를 구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언젠가 싸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조시 바네트는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최근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 윤동식과도 함께 훈련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선수였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쯤에 한국에서도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조시 바네트와 곽사진, 최무배는 같은 레슬러이자 캐치레슬러 동지 간의 유대감을 보이며 쉽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 간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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